환기 등 실내 공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외 공기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실외보다 실내 오염 물질이 폐에 전달될 확률이 1000배나 높고 사망자 역시 훨씬 많다고 발표했습니다.
실내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쉽고 유용한 방법들을 실천한다면 오염된 공기로부터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실내 공기 깨끗하게 관리하는 11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실내 공기 깨끗하게 관리하는 11가지 방법
- 새로 가구를 구입하거나 인테리어를 했을 경우 유해한 가스를 뺀 후 사용하세요.
- 조리 시에는 “가스렌지를 켜기 전부터” 요리가 끝날 때까지 창문을 열고 후드를 작동시키세요.
- 청소기를 사용하기 전에 꼭 창문을 열어주세요.
- 적정량의 방향제, 향수, 초를 사용하세요.
- 주기적으로 물걸레 청소를 하세요.
- 침구류와 카펫은 베이킹소다와 굵은 소금을, 방충망은 쌀드물을 이용해 청소해 보세요.
- “효과적인 방법으로” 환기 하세요!
-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를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 화장실 청소를 할 때는 친환경 세정제를 사용하세요.
- 공기 정화 식물을 활용해 보세요.
- 에어컨으로부터 실내 공기가 오염되는 것을 막아 주세요.
1. 새로 가구를 구입하거나 인테리어를 했을 경우 유해한 가스를 뺀 후 사용하세요.
요즘 가구들에 대해서는 인체에 독성이 강한 성분들이 많이 나오지 않도록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저렴한 가구 등의 경우 규제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 가구를 샀을 때는 ‘환기’ 가 잘 되는 곳에 1~2일 정도 두어 유해한 가스들을 빼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새로 인테리어를 했을 때도 마감재와 구조대 등 건축자재로부터 오염 물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실내 공기의 온도를 높여 유해 오염 물질의 방출량을 일시적으로 확 증가시킨 후 환기하여 빼내는 ‘베이크 아웃’이라는 환기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 인테리어를 했을 때는 보일러 온도를 확 높였다가 환기 시키는 베이크 아웃을 최소한 3번 이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조리 시에는 “가스렌지를 켜기 전부터” 요리가 끝날 때까지 창문을 열고 후드를 작동시키세요.
고기나 생선을 굽거나 튀기는 등 기본적으로 불을 피우는 요리를 할 때에는 기준치의 약 21배에 달하는 대량의 미세먼지가 방출됩니다. 특히 밀폐된 주방에서 요리할 경우 초미세먼지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실내 공기질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미세먼지는 비흡연자인 주부에게 폐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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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가 1군 발암 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폐에 들어가 폐 세포에 달라붙고 혈관 벽을 따라 온몸으로 이동하면서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조리를 시작하기 위해 가스렌지를 켜기만 해도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상승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스렌지 불을 켜기 전, 요리 시작 전부터 요리가 끝날 때까지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고 후드를 작동시켜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3. 청소기를 사용하기 전에 꼭 창문을 열어주세요.
청소기 사용 시 공기 중에 떠오른 미세먼지와 청소기 공기 배출구를 통해 빠져나온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오염 농도는 기준치의 2배가 넘게 된다고 합니다.
안전하게 청소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청소기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모든 창문과 문을 열어 환기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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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내 공기 오염의 원인이 되는 방향제, 향수, 초 등은 적정량 사용하세요.
방향제나, 향수, 초 등은 나쁜 냄새를 줄이는 효과는 있지만, 실내 공기를 개선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미세먼지를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것들은 필요한 만큼만 최소로 사용하고 사용 후 환기 해주어야 합니다.
5. 주기적으로 물걸레 청소를 하세요.
물걸레 청소로 바닥, 벽면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도 실내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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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침구류와 카펫은 베이킹소다와 굵은 소금을, 방충망은 쌀드물을 이용해 청소해 보세요.
침구류와 카펫은 세탁 후 햇빛에 말리고 털어서 미세먼지를 제거해 사용해야 합니다.
또는 살균 효과와 탈취 효과가 있는 베이킹소다와 굵은 소금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나 굵은 소금을 침구류나 카펫에 골고루 뿌린 후 꼼꼼히 문지르고 청소기로 가루들을 빨아들이면 됩니다. 미세먼지 등 이물질이 베이킹소다와 소금에 붙어 함께 제거됩니다.
미세먼지가 많이 붙어있는 방충망은 쌀드물을 스프레이에 담아 뿌린 후 걸레로 닦아보세요. 쌀드물에 있는 전분 성분이 미세먼지를 뭉치게 해서 손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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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실내 공기 개선에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환기 하세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에 오염된 실내에서 오랜 시간 있을 경우, 호흡기 질환, 두통, 구토, 무기력증, 만성 피로, 피부 건조나 가려움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콘크리트로 만든 건물에서는 폐 조직을 파괴하고 폐암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인 라돈이 방출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체중 당 호흡량이 성인에 비해 3~4배 정도 많아 더 많은 오염 물질을 흡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화학 물질로부터 여러분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환기’ 는 가장 유용하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환기를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보통의 경우 실내 ‘환기’ 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30분씩 하루에 3회 정도 해야 합니다.
새벽이나 밤에는 공기가 침체되어 있어 공기 중 오염 물질이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변이 도로라든지 공장이라면 비교적 활동량이 적은 저녁에 환기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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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맞바람이 치도록 모든 창문을 열어주고, 화장실이나 주방의 환풍기까지 함께 작동시키면 더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또 옷장이나 싱크대 등의 문과 서랍까지 모두 열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구를 만들 때 사용했던 접착제, 방부제 등에서 나오는 유해한 가스와 내부에 생긴 곰팡이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미세먼지 수치가 나쁜 날에는 맞창을 열어 짧고 빠르게 환기 한 후, 공기청정기를 강풍으로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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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를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공기청정기를 고를 때는 공기를 빨리 순환시켜 빨리 깨끗하게 해줄 수 있는가를 표시하는 수치인 청정 공기 공급률(CADR)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특수 필터를 장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 면적보다 더 높은 성능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도 세균이나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필터를 세척하고 교체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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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화장실 청소를 할 때는 친환경 세정제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 오염을 막아주세요.
뜨거운 물과 세정제가 만나 생긴 독성 기체를 흡입할 경우 기관지로 들어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등의 친환경 세정제를 활용해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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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 정화 식물을 활용해 보세요.
식물은 산소를 내뱉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각종 오염물질을 함께 흡수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오염 물질 제거 능력도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순수한 물 입자가 뿜어져 나와 세균 걱정 없는 천연 가습기의 역할도 합니다.
아이비,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 등의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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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에어컨으로부터 실내 공기가 오염되는 것을 막아 주세요.
에어컨은 오염된 공기를 배출해 천식, 알레르기성 질환 등을 유발합니다. 또한 감기, 폐렴 증상하고 유사하고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40~80%에 이르는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주에 한 번 정도는 필터를 청소하고, 수시로 냉각핀과 송풍구 등을 청소해 주어야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동 초기 오염된 공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므로 5~10분 환기 후 사용해야 합니다.
또 가동 후 2시간마다 환기 하여 나쁜 공기를 배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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